[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하나대투증권이 현재 개별 운영 중인 자산관리(AM) 부문과 기업금융(IB) 부문을 통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로써 2008년 하나증권과 대한투자증권이 하나대투증권으로 출범한 이후 5년 만에 분리돼 있던 부문이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투자업계와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하나대투증권의 AM 부문과 IB 부문을 통합해 1인 대표 체제로 운영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조직의 효율적 운영과 비용절감 차원에서 현재 분리·운영되고 있는 두 부문을 통합하는 안을 검토 중에 있다"며 "CEO 선임을 비롯해 향후 조직 개편 및 인력 운영 등 세부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하나대투증권은 AM 부문의 경우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IB 부문은 서울 을지로 파인애비뉴 빌딩에 소재를 두고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이 부문 통합을 검토 중인 이유는 분리·운영에 따른 중복비용으로 비효율성이 높아지고 있고, 통합과 조직 개편 등을 통해 기업운영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그 일환으로 현재 AM 부문 임창섭 대표와 IB 부문 장승철 대표로 운영되던 개별 대표 체제도 1인 대표 형태로 전환될 전망이다. 현재로선 세부계획이 확정되지 않았고 두 대표 모두 내년 주주총회가 예정된 3월에 임기가 만료된다는 점에서 누가 통합대표가 될 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임 대표가 리스크관리 전문가인 데다 지주 내 위상이 높다는 점에서 연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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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의도 본사로의 조직 통합이 급물살을 타면서 향후 인력 및 업무 재배치 등도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또 다른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향후 통합은 여의도 본사를 중심으로 한 지붕 두 가족 형태에서 한 가족으로 이뤄질 개연성이 높다"며 "이 경우 인력과 업무 배치 등과 관련해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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