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 코스피200 ETF'가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 아시아 이외의 지역에 처음 선보이는 코스피 지수를 활용한 ETF가 된다.
코스피200 ETF 상장은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이 위탁 운용할 예정이다.
미국 ETF 시장은 약 1조6000억달러 규모로 전세계의 약 70%를 차지하며 한국시장에 투자하는 ETF 상품도 총 5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200 ETF는 유동성 공급과 마케팅 측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용 글로벌경영부문 사장은 "코스피200 ETF를 미국 시장에 상장하게 되면 ETF의 본토라고 할 수 있는 북미 시장에 국내 대표 우량지수 추종 상품을 처음 선보이게 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운용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북미권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상품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은 지난 2011년 1월에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홍콩 거래소에 직접 상장한 바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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