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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대중화로 ‘3차원 가상공간 터치기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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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분석, 최근 10년간 178건 출원…LG전자 84건으로 으뜸, 삼성전자(33건)?소니(26건)?애플(11건) 등 순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스마트기기 대중화와 함께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사용자의 손가락 동작을 알아채 사용자명령을 따르는 기술이 뜨고 있다. 이른바 ‘3차원(3D) 가상공간 터치기술’이 진화를 거듭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5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3~2012년) 공간터치기술 특허출원 건수는 178건이며 이 중 174건이 스마트폰이 본격 대중화된 지난 5년(2008~2012년) 사이에 발명됐다.
지난 5년간 출원인별로는 내국인이 126건으로 외국인(48건)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LG전자가 84건으로 가장 많고 삼성전자(33건), 소니(26건), 애플(11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내국인 출원흐름은 화면과 손가락 사이의 간격변화를 이용하는 정전용량방식의 3차원 공간터치기술과 화면터치 없이 스타일러스 펜으로 사용자명령을 실행시키는 호버링기술 특허출원이 66건으로 이 분야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외국기업들은 화면을 터치하는 대신 손가락 움직임으로 메뉴를 고를 수 있는 플로팅터치기술과 여러 개의 손가락 동작을 쫓아가 사용자명령을 하는 공간터치기술을 출원했다.
‘3D 공간터치기술’은 홀로그램영상에 터치해 허공의 물체를 다루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다. 따라서 ▲3D 광고 ▲온라인교육 ▲3D 비디오게임 등에 접목되면 사용자의 관심과 흥미를 크게 끌 전망이다.

비접촉터치기술은 지문인식을 이용하는 보안기술이나 화면에 접촉된 상태로 일정한 모양을 그려 잠금 상태를 푸는 패턴잠금기술과 달리 화면에 접촉흔적을 남기지 않아 스마트기기의 보안성능을 높일 수 있다.

김영진 특허청 가공시스템심사과장은 “비접촉터치기술의 편의성으로 수년 안에 스마트기기사용자 인터페이스는 3D 공간터치기술로 바뀔 것”이라며 “첨단광고단말기, 홈 네트워크 시스템, 입체영상장비, 3D게임 등으로 적용분야가 늘 전망”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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