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79억1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431억1400만달러로 0.6% 감소했다.
11월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0.5일)에도 불구하고 소폭 증가했다. 중국ㆍ미국ㆍ유럽연합(EU)으로 수출이 늘어난 데다 품목별로는 선박ㆍ정보기술(IT)ㆍ석유제품이 효자 노릇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일본으로의 수출은 엔저 현상으로 감소세가 지속됐으며 아세안 수출은 인도네시아 경기 위축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입은 가스 수입이 발전용 수요 증가로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철강 수입도 늘었다. 반면 도입 물량이 줄면서 원유ㆍ석유제품 및 석탄 수입을 감소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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