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착한공간 나눔'으로 이웃 간 소통 계기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을공동체와 주민들 모임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종로구의 이색적인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민관협력으로 '착한공간 나눔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개인과 각종 기관이 자발적으로 유휴공간을 마을과 함께 나누며, 주민들은 그 공간을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의 거점으로 사용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기존 공공기관에서 유휴공간을 개방하고 있지만 최근 마을공동체 활동 등이 점점 늘어나면서 주민들이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은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종로구는 지난 7월부터 민간 유휴공간을 자발적으로 마을과 나누고 있는 실태를 파악하고 착한공간 나눔 현황에 대한 자료를 온라인으로 구축했다. 또 참여기관에는 ' 착한공간 나눔 참여기관'이라는 현판을 제작·부착해주고 있다.

착한 공간 나눔 프로젝트 현판이 걸린 모습

착한 공간 나눔 프로젝트 현판이 걸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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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관은 11월 현재 14호점까지 늘어났으며 유휴공간은 주민들의 모임 공간 뿐 아니라 마을극단 공방 마을라디오 북카페 등 다양한 마을활동의 거점이 되고 있다.


이처럼 종로구의 착한공간 나눔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생활 깊숙한 곳까지 공유의 가치를 알리고 문화로 정착시키면서 함께 사는 공유도시와 마을공동체의 활동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청운 예술극장에서 제1호 착한공간 나눔 현판식 행사와 함께 마을공동체이자 종로구 최초 주부연극단인 '끌림'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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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에는 마을 커뮤니티 활동과 마을사랑방으로 활용되고 있는 공간 가회동의 우리마루에서 2호점 현판식이 열릴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마을공동체와 함께 공유도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착한공간 나눔 프로젝트가 주민들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가 되도록 도와주고, 사람과 마을을 이어주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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