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에서 해태 역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손호준과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우정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손호준은 최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응사'에 출연한 저를 보고 유노윤호가 정말 좋아하더라"며 "저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손호준은 또 "제가 인터넷을 잘 못하는데 항상 윤호가 저와 관련된 기사를 보내주며 조언도 많이 해준다. 동생이지만 절 챙겨주는 것 보면 마치 형 같다"고 웃어보였다.
이들의 인연은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손호준이 광주 극단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을 때 함께 친하게 지내던 후배의 친구가 바로 윤호였던 것.
한편 손호준은 '응사'에서 순천 3대 유지로 순천시 버스회사의 막내아들 해태 역을 맡아,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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