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들 겨울 안전 대책 마련
주민 안전 및 제설 등 대책 마련, 내년 3월15일까지 가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올 겨울도 추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자치구들이 제설 대책과 주민 안전대책 등을 마련하고 나섰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2013~2014년 제설종합대책’을 수립, 오는 3월15일까지 기습적인 강설시 신속한 제설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한다.
주·간선도로 623개 노선 251km 중 취약지점에 제설자재 보관함 121개와 염화칼슘 보관의 집 633개소를 지정·설치하고 제설자재도 확보했다.
강설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제설장비의 점검·정비, 제설자재 확보, 제설함 설치 등 철저한 사전대비를 했다.
고갯길 등 취약지역 집중제설을 위해 각 동 직능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환경미화원 제설책임제를 운영한다.
또 주민과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참여를 통한 총력 제설을 위해 17개 전 동에 자율제설봉사단을 구성·운영하며, 폭설시 군부대의 장비지원을 위해 군부대와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일에는 강설 대비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사전 모의훈련으로 도상과 현장훈련을 했다.
또 지난 11일에는 ‘내집·내점포 앞 눈치우기 캠페인’을 펼쳤다. 14일에는 구청 관련부서와 각 동 제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올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겨울철 노면 적설과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과 주민들의 도로이용 불편이 걱정”이라며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한 강설시 신속한 대응으로 재해로부터 안전한 명품도시 종로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 동안을 ‘겨울철 제설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제설대책본부를 출범해 본격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구는 15일 오후 5시 구청 재난대책상황실에서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정윤택 부구청장, 각 국장, 제설대책본부 요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2014 제설대책본부 현판식’을 가졌다.
구청장을 제설대책본부장으로 하는 제설대책본부는 제설대책 추진기간 동안 ▲ 실시간 제설현장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신속한 초동제설체계 유지 ▲ 자동액상살포기 설치 및 보도용 제설기 구입 등 제설작업 역량 강화 ▲ 친환경 제설재 사용 및 적설량에 따른 제설방법 시행 ▲ 구민과 함께하는 제설운동 전개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철을 보내기 위해 ▲제설과 교통대책 ▲저소득 구민 보호 ▲구민보건과 위생관리 ▲구민생활 불편해소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 등 5개 분야, 17개 단위사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구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행정지원반 ▲작업반 ▲작업지원반 ▲교통지원반 ▲점검반 ▲동 행정지원반 등 5개반 45명으로 구성된 재설대책본부를 구청 7층 재난안전대책상황실에 마련,내년 3월15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특히 올 겨울에는 소형제설장비인 사륜바이크를 활용해 이면도로 및 골목길 제설작업 시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GPS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 제설현장 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 각 동별 취약지역에는 통반장, 직능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눈치우기에 동참하도록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구는 폭설 시에는 군부대 장비 및 인력을 지원받는 등 민?관?군 합동 제설체계도 구축했다.
최근 경기 악화로 취약계층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동대문형 복지시스템인 1대1 희망결연 사업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틈새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문 및 안부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동절기에는 청량리역 및 공원 주변에 노숙자가 증가함에 따라 특별순찰반을 편성 운영해 수시 순찰을 통해 시설 입소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거나 귀가 조치를 통해 한명의 동사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겨울 김장철에는 김장쓰레기 배출방법을 소식지, SNS, IPTV, 지역신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김장시장 주변, 골목길 등에 김장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적시에 수거토록 하고, 대설경보 발령시에는 환경미화원 112명 전원 비상근무체제로 전환, 버스 및 택시정류장, 지하철역 출입구 주변, 이면도로 등 구민들의 왕래가 잦은곳을 집중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겨울철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공사장, 대형건축물, 다중이용시설물, 사회복지시설물, 대규모 점포, 가스?유류 취급시설 등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해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 전문성을 요하는 사항은 해당기관에 점검을 요청한다는 것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올해 겨울철 기상청예보에 따르면 평년보도 기온이 떨어져 매서운 한파가 지속될 것이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면서 “올 겨울은 예년보다 혹한이 예상되는 만큼 제설대책에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더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지역주민 스스로 눈 치우기에 동참하는 ‘주민참여 제설대책’을 마련했다.
구가 올 겨울 폭설시 자원봉사자와 자율방재단이 참여하는 민·관 제설작업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발빠른 제설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구는 15일 오후 5시 4층 재해대책 상황실에서 문충실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올겨울 폭설에 대비한 제설대응 체계에 본격 돌입했다.
초동 제설작업을 위해 주민자율봉사단 984명, 자율방재단 218명, 경찰, 소방서 907명, 제설인력 96명 등 3만4,769명의 인적 자원을 확보했다.
또 소형트럭 16대, 청소차량 5대, 제설살포기 32대, 굴삭기 3대 등 제설장비 110대를 확보하여 제설작업에 나선다.
이와함께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간선도로 98개소와 이면도로 78개소, 취약지점 16개소, 보도육교 20개소 등 모두 212개소에 제설제 보관함을 비치했다.
또 현충로 3km, 사당로 2,9km, 노량진로 2.7km 등 모두 9개 노선 17.1km를 중점 제설 대상지로 꼽고 폭설시 신속하게 장비와 인원을 투입하고 급경사 지점에 있는 일반 주택 418곳을 제설제 보관의 집으로 선정하고 염화칼슘, 모래주머니 등을 상시 비치해 두었다.
구는 동별로 관리직원을 지정해 자원봉사자들이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참여 실적도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해줄 계획이다.
이 밖에 강설시 지역 내 9개 마을버스 운수업체도 구청과 연계해 마을버스 운행 구간(20개 노선)의 눈을 자체적으로 치우고 적설량이 10㎝이상일 경우 막차 시간을 오후 12시에서 오전 1시로 연장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겨울철 신속한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많다”며“내 집과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2013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2013 겨울철 종합대책’은 ▲저소득 구민보호 ▲제설대책 ▲구민생활 불편해소 ▲구민보건관리 ▲화재예방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 모두 6개 분야별로 추진된다.
구는 우선 ‘201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모금 사업에서 현물을 포함한 13억원 모금을 목표로 삼아 적극 추진해 관내 독거어르신이나 결식아동, 노숙인 등 저소득 주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소외계층 주민 약 450명을 대상으로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쪽방촌과 주요 거리의 순찰 강화와 함께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응급구호방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숙인시설, 가정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건축물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전기, 가스, 난방기구 등을 점검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폭설과 결빙에 대해서는 구청장을 제설대책본부장으로 하는 제설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52개 주요 간선도로와 고가차로, 보도육교, 초등학교 등지에 염화칼슘함을 설치하는 등 제설에 취약한 지역을 특별 관리하고,
강설이 발생할 경우에는 대중교통을 더욱 늘리고 교통상황정보를 상시 모니터링 해 주민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한편,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설에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청사 내부적으로도 적정한 실내온도 18도를 유지하고 동절기 내복입기 캠페인 추진과 함께 승용차 요일제 및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해 에너지 절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기간 동안 예기치 못한 강설, 화재, 안전사고 등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고 철저히 대비해 겨울철 주민생활 안전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 24시간 제설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총 3단계에 걸쳐 눈 치우기 준비를 마쳤다.
구는 우선 강설시 바로 제설작업이 가능하도록 모든 제설장비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제설장비 현대화를 위해 총 1억4500만원을 투입해 제설살포기 11대를 구매하고 제설차 2대, 다목적차 1대, 5t용 2대, 15t용 3대, 행정차량용 18대, 컨베이어벨트 1대 등 총 27대의 차량에 염화칼슘 살포기를 완비했다. 또 염화칼슘 462t, 소금 1285t, 친환경 제설제 73t, 모래 50㎥ 제설자재를 사전 확보했다. 이 양은 양천구 5년 평균 사용량의 180%이상에 해당되는 양이다.
제설순찰 기동대도 편성했다. 총 38명으로 구성된 제설순찰 기동대는 강설시 구청, 동 주민센터에서 확보한 19대의 순찰차량을 이용해 간선도로 취약지점 등을 기동 순찰하고 제설대책본부에 연락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체계로 움직인다.
양천구는 사전 협약을 통해 폭설에 대비한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민간 장비 동원을 위해 4개 업체와 협약 체결로 포크레인 38대, 덤프 58대, 바브켓 25대를 확보하고, 덤프 4대, 굴삭기 4대의 공공 공사장 장비도 동원하기로 했다.
군부대 지원 사전 협의로 카고트럭 4대, 군 인력 350명을 지원받고 특히 강설시 주민 불편이 우려되는 마을버스 노선에 대해서는 운수업체별 자율제설단을 구축해 노선별 책임 제설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시군구 경계구간 동시소통을 위한 광역제설을 위해 인접 자치단체와 공조체계 협약을 체결하고 제설작업 공조구간과 제설공조내용을 미리 설정했다.
이와 함께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범구민 운동과 더불어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지역밀착형 제설도 중요하다. 양천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12월5일부터 제설활동 참여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취약계층 시설 주변이나 주택가 골목길 등의 거점 구역을 지정해 눈을 치우고, 일일 최대 8시간의 자원봉사시간을 인정해준다.
양천구는 신속한 초동제설을 위해 잔설 적치장을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추가 확보하고, 제설차, 유니목, 화물차 등으로 구성된 총 8조의 눈 밀어내기 조를 편성하고 조별 순찰노선 및 작업 구간을 미리 설정해 신속한 초동 제설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주요간선도로, 고가차도, 지하차도, 고갯길 등 취약지점은 경찰청 CCTV를 활용해 모니터링 후 신속한 초동 제설을 실시한다.
취약지점에 대한 사전 조치도 완료했다. 취약지점별 환경미화원 제설책임제 시행으로 강설시 심야 및 출퇴근시간 전 제설제를 살포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고갯길 등 취약지점에 총 94개소의 제설함을 설치하고, 염화칼슘, 소금, 모래 등 비치 등의 자재를 채웠다. 고지대 최약지점에 대해서는 ‘염화칼슘 보관하는 집’ 총 302개소를 선정해 설치하고 염화칼슘 1510포대를 배치했다. 이밖에도 이면도로 제설을 위해 18개 동 행정차량에 소형살포기를 탑재했다.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은 “민?관?군 협력체계와 인접구와의 광역제설, 구민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눈 치우기를 통해 서로 눈치보는 문화가 아닌 함께 눈치우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본격적인 겨울철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설 및 한파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2013~2014년 제설대책을 수립, 원천적인 피해방지에 나선다.
구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제설차량, 살포기, 삽날 등 9종 73대의 제설장비 점검을 마쳤다.
또 구는 2400여t 제설제(염화칼슘, 소금)을 비롯 삽, 넉가래 등 5300여 개의 제설도구를 확보하고 437개의 제설함을 취약지점과 고갯길 등에 사전 배치했다.
중점제설 대상은 화곡로와 강서로를 비롯한 주요 간선도로 9개 노선 28.58km 구간과 지하보도 등 취약지점 17개소이다.
기습폭설시 신속한 초동대처를 위해 민간과 군이 보유하고 있는 인력 ·장비 확보는 물론 인접자치단체와의 공조체계 구축도 이미 마친 상태다.
강설시 이동이 취약한 지역의 학교 7개소는 제설제 전진비축기지로 구축, 운반 대기시간을 줄여 신속한 제설작업을 펼친다.
또 마을버스 운행중단으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운수업체별 마을버스 노선에 대한 자율제설단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구는 이면도로 제설작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동 행정차량의 소형 염화칼슘 살포기를 단계적으로 교체한다.
올해 교체대상은 언덕길이 많은 제설취약동 7개소이며, 내년까지 예산의 범위안에서 장비를 교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존 살포기보다 제설제 투입 및 장비 교체가 용이해 이면도로 제설시 효율적인 작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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