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위에 매출·생산량 '후끈'..기모·융 등 신소재 출시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이른 추위 여파로 내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련 업계가 호황을 맞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YC는 내의 등 보온제품 추동 물량을 지난해보다 10% 늘린 350만장을 생산할 계획이다.

BYC 관계자는 "소매점에서 지난해 재고까지 모두 소진해 생산량을 늘렸다"며 "특히 기모가 들어간 방한 내의 판매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BYC는 방한 내의의 9∼10월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도 보온 제품 출고를 지난해보다 15일 앞당긴 9월 초 실시했다. 9∼10월 매출은 전년 대비 5% 신장했다. 쌍방울 관계자는 "기능성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제품의 종류를 다양화하는 등 기능성 제품 위주로 생산량을 10%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비안도 타이츠와 레깅스를 찾은 여성들을 위해 제품 출고를 한달가량 앞당기는 등 마케팅에 한창이다. 올해는 니트소재, 제깅스(jean+leggings) 등 보온성 소재로 된 제품을 전년 대비 25% 늘릴 방침이다. 또한 한파에 대비해 융소재 제품 판매에도 나서고 있다. 융 소재는 시중에서 밍크 또는 퍼(fur)라고 불릴 정도로 기모보다도 두껍고 따뜻하다.

AD

김승미 비비안 상품기획팀 과장은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기모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며 "올 겨울 기모 소재 타이츠 및 레깅스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속옷업계 관계자는 "올해 정부가 정부, 광화문, 과천, 세종시 청사에 속옷업체들을 입점시켜 내의를 판매토록 할 계획에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속옷 시장 규모는 1조6000억원으로 정체돼 있는데, 한파와 겨울 에너지 절약 운동 등으로 속옷시장이 활기를 되찾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