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구혜선이 시드니 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에 위촉돼 호주 시드니로 떠난다.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시드니 전역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 구혜선은 홍보대사로 공식 초청됐다.
시드니 국제영화제 준비위원회는 “배우이자 감독 구혜선이 11월 14일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시드니 일대에서 열리는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며, “배우로서의 다양한 활동은 물론, 2012년 장편영화 ‘복숭아나무’를 통해 감독으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한 구혜선이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의 세계적인 영화배우 강수연이 호주를 대표하는 배우 토니 보너, 호주 영화감독 다이 드류 등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더욱 눈길을 모은다.
한편 구혜선은 감독 데뷔작인 ‘유쾌한 도우미(2008)’로 일본 쇼트 쇼츠 아시아 영화제에서 화제상, 부산 국제 단편 영화제 관객상,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한국 단편 당선작 등을 연이어 수상했으며, 이어 첫 장편 영화 ‘요술(2010)’이 전주 국제 영화제, 도쿄 국제 영화제에 초청, ‘복숭아나무’가 뉴욕아시안 영화제에 초청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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