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흥보가 기가막혀’ 찾아라
8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제1회 K-STORY POP 콘테스트’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8일 오후 7시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제1회 K-STORY POP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송파구와 송파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경연은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새로운 한류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의 정서와 생활모습, 사고방식 등이 담긴 문화와 문학을 감각 있는 음악으로 탈바꿈시켜 한류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려는 취지다.
특히 K-스토리에 젊은 세대 감성을 덧입혀 대중성을 높이길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이야기를 노래하다! ‘대국민 오디션’
개최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총 106팀이 신청하는 열띤 호응을 얻었다. 지난 달 1일 1차 예선을 치루며 25팀을, 5일 2차 예선을 통해 최종무대에 오를 10개 팀을 선발했다. 이 중 6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된다. ▲대상 2000만원 ▲금상 500만원 ▲은상 300만원 ▲동상 200만원 ▲장려상?인기상 100만원을 받게 된다.
이날 10개 팀은 결선 무대에 올라 한국 문화와 문학을 소재로 한 창작가요를 선보인다.
가사 모티브로 삼은 이야기의 소재는 다채로운 편. '춘향전'과 '흥부전', '호랑이와 곶감'처럼 익숙한 전래동화일지라도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해 차별을 뒀다. 예를 들어 같은 '춘향전'이라도 장원급제를 한 이몽룡이 춘향을 만나러가는 길의 설렘을 담기도 하고 옥중에 갇힌 춘향이의 이몽룡을 향한 일편단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 '선녀와 나무꾼' 결혼 후 이야기를 상상해 가사를 꾸민 퓨전국악도 있다. 이외도 일제강점기나 5·18 광주 민주화항쟁 등 역사적 소재를 다룬 곡들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런 이야기들을 포크록 국악 힙합 발라드 등 다양한 음악 장르로 재탄생시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노래 제목 팀 명 장 르
1 곶감 랩소디 김치해적단 포크록
2 춘향이 님 그리며 지나희 국악가요
3 남원 가는 길 AUX(억스) 국악크로스오버
4 봄바람 끝에서 I-UM(이음)
5 달그림자 나인 어클락 발라드
6 선녀가 변했어 가온누리 퓨전국악(힙합)
7 신 흥부전 트리플J 힙합
8 곶감이다 황금박지 디스코 EDM
9 제비 이야기 김지원 퓨전가요 R&B
10 쑥대머리 About U & Friends 크로스오버
행사 진행은 개그맨 서경석과 탤런트 강성연이 맡고, 울랄라세션과 어반자카파, 하하&스컬 등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콘테스트 영상은 구글, 유튜브 등에 게시해 K-STORY POP 붐을 전 세계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제 점수는요….” 1000명 청중평가단이 현장 평가
심사도 트렌드를 반영했다. 객관성 확보를 위해 대중들의 참여를 이끈 것. 우선 1000명 청중평가단이 현장에서 평가한다. 16~65세 내?외국인으로 구성된 이들은 리모컨으로 점수를 매긴다.
평가단은 구청 홈페이지와 ‘북페스티벌’(10월3~6일) 홍보부스 등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 의사를 밝힌 집단으로 평가점수의 일정 비율이 결과에 반영된다.
온라인투표도 진행한다. 이달 1일부터 7일 자정까지 ‘네이트 판’ 게시판에 콘테스트 참가곡 음원을 올려 사전 인터넷투표를 받고 있다. 이외도 당일, 가수 홍서범과 작곡가 심현보 등 5명의 심사위원의 전문적인 평가까지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구는 대중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달 초부터 전화나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해 공연관람객을 모집했다. 이렇듯 대중이 동참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드는데 집중한 결과 방청객과 응원단 등 총 2800여명 관람객이 당일 운집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가 한류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로 작용, 세계인들이 한국의 문화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며 “독창적이고 참신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가했으면 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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