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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구로다 재계약에 고심…다저스 호시탐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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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히로키[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구로다 히로키[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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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뉴욕 양키스가 일본인 투수의 이탈을 우려하고 있다. 올해 11승(13패)을 챙긴 구로다 히로키다.

미국 뉴저지 지역신문 ‘더 스타레저’ 인터넷판의 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단장은 구로다와의 재계약 불발을 크게 염려하고 있다. 이탈은 양키스 마운드에 상당한 치명타가 될 수 있다. 구로다는 8월과 9월 두 달 동안 1승 7패로 부진했으나 총 201.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31의 무난한 성적을 남겼다. C.C 사바시아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11승도 올렸다.
1년 만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구로다는 지난 시즌 직후처럼 양키스 잔류와 일본 프로야구 복귀 사이에서 고심하고 있다. 다른 구단의 러브콜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를 연고지로 둔 다저스와 에인절스가 대표적이다. 캘리포니아 주에 정착한 가족과 보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가능성이 충분하단 평이다.

관건은 계약조건이다. 양키스는 지난해에도 구로다를 잡는데 적잖게 애를 먹었다. 1330만 달러를 제안했다 거절당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에인절스, 다저스 등이 그보다 많은 연봉을 제시했기 때문. 결국 양키스는 1500만 달러에 100만 달러가량의 옵션을 더하고서야 구로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캐시먼 단장은 내년 연봉으로 일단 1500만 달러 이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인상 폭에 대한 구체적인 방침까지 마련한 건 아니다. 이와 관련해 몇몇 현지 매체들은 다저스와 에인절스의 제시 조건에 따라 인상 폭이 달라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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