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수·황당 공시 주의보…영업익 전망치 하향·표기오류 정정 수두룩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닥을 중심으로 상장사들의 '꼼수' 공시가 늘고 있다. 연초 내놨던 장밋빛 실적전망치를 대폭 낮추거나 대표이사의 학력, 감사의견까지 정정하면서 투자자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반기 들어 10월까지 연초에 내놨던 연간 실적전망치를 정정한 상장사는 모두 10곳(유가증권 상장사 3곳, 코스닥 상장사 7곳)이었다.

이 중 영업이익 전망치를 '흑자'에서 '적자'로 대폭 수정한 상장사는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01 15:30 기준 ,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01 15:30 기준 , 심텍홀딩스 심텍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36710 KOSDAQ 현재가 3,78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404,512 전일가 3,78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심텍홀딩스 "자본잠식은 회계 영향…연말까지 완전 해소" [e공시 눈에 띄네]코스닥-3일 심텍홀딩스, 1Q 매출액 4174억원…전년比 47.2% ↑ 등 3곳으로 모두 코스닥 상장사다. 크루셜텍은 영업이익 400억원을 내겠다던 전망치를 80억원 적자로 정정했다. 한국자원투자개발는 당초 예상한 영업이익 7억원을 접고 10억원 적자로 수정했고, 당기순손실 예상치도 종전 3억원에서 17억원으로 5배 가까이 늘려잡았다. 심텍은 영업이익 502억원을 자신했던 연초 전망치를 영업손실 188억원으로 고쳤다.


이외에 예스24 예스24 close 증권정보 053280 KOSDAQ 현재가 3,495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14,356 전일가 3,495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김석환 부회장 "주주친화 기업"…한세그룹, 3년간 배당 2배 확대 한세예스24그룹 "2030년까지 매출 5조…의류·모빌리티·AI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랜섬웨어 당했다" 신고기업 중 '열에 여덟'은 중소기업 , 네오리진 네오리진 close 증권정보 094860 KOSDAQ 현재가 1,489 전일대비 11 등락률 -0.73% 거래량 236,116 전일가 1,5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네오리진, 美 해외 기업과 숏폼 드라마 사업 협력…"글로벌 확장 가속" [특징주]네오리진, 24억 유증 납입 공시에↑ 네오리진, 서브컬쳐 겨냥 신작 ‘에이펙스 걸스’ 그랜드 오픈 , 모베이스 모베이스 close 증권정보 101330 KOSDAQ 현재가 4,745 전일대비 130 등락률 -2.67% 거래량 204,706 전일가 4,875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모베이스, 성장성 대비 저평가된 기업" 모베이스,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e공시 눈에 띄네] 코스닥-14일 등은 영업이익을 당초 전망치에서 대폭 낮춰 정정공시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역시 장밋빛 실적전망 이후의 꼬리내리기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웅진씽크빅 웅진씽크빅 close 증권정보 095720 KOSPI 현재가 1,154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154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자사주 소각·현금배당’ 웅진씽크빅 9%대↑ [특징주]웅진, 상조업체 프리드라이프 인수 효과에↑ 웅진씽크빅, 1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주주가치 제고" 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7139억원, 397억원에서 각각 6603억원, 180억원으로 낮춰잡았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close 증권정보 000120 KOSPI 현재가 101,100 전일대비 700 등락률 -0.69% 거래량 50,132 전일가 101,8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CJ대한통운, 중소 식품업체와 상생…물류·홍보 지원 프로젝트 진행 [클릭 e종목]점유율 확대가 관건…CJ대한통운, 목표가 18만→15만원 CJ대한통운, 북미 최대 물류 전시회 'MODEX 2026' 참가… AI 공급망 솔루션 선보여 도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2050억원에서 4분의 1에 불과한 520억원으로 낮췄다.


실적 하향조정폭은 달랐지만 이유는 한결 같았다. 신규 사업의 매출지연, 경기둔화와 내수경기 침체, 전방시장 업황 악화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


이뿐 만이 아니다. 반기보고서, 감사보고서 등에도 황당무계한 정정공시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01 15:30 기준 관련기사 CJ대한통운, 중소 식품업체와 상생…물류·홍보 지원 프로젝트 진행 [클릭 e종목]점유율 확대가 관건…CJ대한통운, 목표가 18만→15만원 CJ대한통운, 북미 최대 물류 전시회 'MODEX 2026' 참가… AI 공급망 솔루션 선보여 는 지난해 6월(결산일 기준)부터 올해 6월까지 제출한 사업보고서와 분ㆍ반기보고서에 표기된 김철 동양네트웍스 대표의 학력 사항을 무더기로 정정했다. 당초 김 대표의 학력이 '한국예술종합학교졸'로 표기됐으나 이번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중퇴'로 바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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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견 자체가 정정된 심각한 경우도 있다. 팬오션 팬오션 close 증권정보 028670 KOSPI 현재가 5,540 전일대비 10 등락률 -0.18% 거래량 2,869,722 전일가 5,55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국내 선박 8척 호르무즈 해협 내 위치…장기운송 불가능 매출 줄듯" [특징주]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운임↑…해운주 '상승' [특징주] 美·이란 전쟁에 해운주 강세인데…현대글로비스만 급락 은 지난 8월14일 반기보고서에서 감사의견으로 '공정하게 표시하지 않은 사항이 발견되지 아니하였음'이라고 기재했지만, 이틀 후인 16일 기재정정 보고서를 다시 내고 '의견거절'로 정정했다.


인천도시가스 인천도시가스 close 증권정보 034590 KOSPI 현재가 26,95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37% 거래량 2,102 전일가 26,85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e공시 눈에 띄네] 코스피-4일 인천도시가스, 주당 1250원 현금배당 결정 인천도시가스, 도시가스 테마 상승세에 7.47% ↑ 는 당기순'손실'을 당기순'이익'으로 잘못 표기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지난 8월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서 당기순이익을 20억8122만원으로 기재했지만 5일 뒤 정정공시에서 당기순손실 4억9293만원으로 고쳤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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