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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챔피언스] 매킬로이 "7언더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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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2타 차 선두' 기선제압, 카스타뇨 공동 2위서 추격전, 정연진 공동 15위

 로리 매킬로이가 HSBC챔피언스 첫날 1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상하이(중국)=Getty images/멀티비츠.

로리 매킬로이가 HSBC챔피언스 첫날 1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상하이(중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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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완벽한 부활 샷이다.

31일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파72ㆍ7266야드)에서 개막한 HSBC챔피언스(총상금 850만 달러) 첫날 무려 7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선두에 나섰다. 곤살로 페르난데스 카스타뇨(스페인)와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스)이 공동 2위(5언더파 67타), 'US오픈 챔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4명의 선수가 공동 4위(4언더파 68타)에서 추격전을 시작한 상황이다.
이 대회가 바로 '돈 잔치'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이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페덱스컵과 같은 유러피언(EPGA)투어의 '파이널시리즈 2차전'이다. PGA투어가 올해부터는 2013/2014시즌을 운영하면서 정규투어에 포함시켜 양대 투어 상금랭킹에 미치는 영향력도 막강하다. 올 시즌 부진을 거듭했던 매킬로이로서는 해가 바뀌기 전에 확실한 전환점을 마련할 호기다.

매킬로이는 이날 첫 홀인 10번홀(파4) 버디와 11번홀(파4) 보기를 맞바꾼 뒤 12, 14, 16번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가속도를 붙였다. 18~2번홀에서는 3연속버디로 집중력도 과시했고, 이후 8번홀(파5) 버디로 2라운드를 기약했다. 무엇보다 러프에서도 그린에 공을 안착시키는 '컴퓨터 아이언 샷'의 위력이 돋보였다. 여기에 평균 1.5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현지에서는 아시안(APGA)투어의 강호 키라덱 아피반랏(태국)의 선전도 화제다. 더블보기를 2개나 얻어맞으면서도 7개의 버디로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세계랭킹 3위 필 미켈슨(미국)은 반면 공동 28위(1언더파 71타)에 그쳤다. 버디 6개를 잡아냈지만 8번홀(파5)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해 순식간에 4타를 까먹었고,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더했다.
국내 팬들은 정연진(23)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공동 15위다. 지난 20일 EPGA투어 ISPS한다퍼스인터내셔널에서 연장접전 끝에 로스 피셔(잉글랜드)를 격침시키며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내 당당하게 챔프의 자격으로 출전한 선수다. 백석현(23)은 최하위권인 공동 75위(8오버파 80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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