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NS홈쇼핑이 전화 상담사들의 인권보호 프로그램인 '화이트 시스템'을 다음달 1일부터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회사는 습관적으로 상품주문 후 사은품 등을 챙기고 막무가내로 본품만 반품하는 고객이나 대량주문 후 고스란히 취소하는 고객 등까지 포함하면 월 평균 무려 수천 건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
NS홈쇼핑은 앞으로는 화이트 시스템을 통해 상담사를 상습적이고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악성 고객에 대해서는 ARS 안내멘트를 통해 상담사와의 '통화 불가'를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성희롱, 폭언, 협박 등을 일삼는 고객에 대해서는 상담사의 인권보호 차원에서 경우에 따라 법적 조치까지 취할 방침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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