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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애플 컴퓨터 만들던 어린 시절 집 '역사적 건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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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스티브 잡스가 애플 컴퓨터를 만들던 어린시절 살던 집이 공식적으로 역사적인 건물의 지위를 얻게 된다.

29일(현지시각) 애플 인사이더는 산호세 머큐리 뉴스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로스알토스 역사위원회는 이 집을 역사적인 건물로 승인했다. 앞으로는 시의회가 개조에 필요한 예산과 절차를 정하는 등의 최종 승인만 남았다.
현재 이 집은 스티브 잡스의 누이인 패트리사 잡스가 가지고 있다. 그는 잡스의 집이 역사적 건물이 되는 데 반대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처음부터 자신에게 상의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나와 상의하기를 원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은 이 집에서 최초의 애플 컴퓨터 100대를 조립해 50대는 지역 매장들에게 팔았다. 나머지는 잡스와 워즈니악이가 소속돼 있던 마이크로컴퓨터 팬 그룹인 홈브루(Homebrew) 컴퓨터 클럽에 판매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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