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10일간, 500여곳 대상
감독 대상은 최근 사망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건설업 사업장으로 ▲굴착공사, 대형교량·터널공사,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를 많이 사용하는 사업장 ▲발전소, 제철소, 화학공장 등 위험요인이 큰 사업장 ▲주상복합, 학교, 공장 등 중대재해가 우려되는 사업장 등 총 500여 곳이다.
이번 합동감독에서는 최근 건설현장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붕괴·추락·감전·화재사고 등에 대비한 예방조치 여부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건설공사의 원·하도급 실태와 하도급 업체에 대한 원청의 안전보건조치 여부를 집중 점검키로 했다.
박종길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이번 합동감독은 불시에 실시할 예정"이라며 "법위반 사업장은 즉시 사법처리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조치를 취하고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경우 곧바로 작업·사용중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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