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24일 오전 서울시 신청사에서 가진 '시정운영 2주년 성과 발표' 브리핑에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내년도에 선거가 있는 것을 잊을 만큼 바쁘게 지내고 있다"며 "정치는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미리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시정에 올인해 시민의 지지를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정운영 성과를 발표하면서 "2년 만에 많은 것을 성취하기를 바라는 것은 섣달 그믐에 시집 온 며느리에게 정월 초하룻날 아기를 낳지 못했다고 소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임기 마지막 날까지 서울시장으로서 시민의 삶을 챙기고 민생을 살리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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