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가운데 각종 범죄로 검거된 경우가 2년 연속 2000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범죄자 가운데 10명 중 1명은 전과가 있는 으로 나타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유승우 의원(새누리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현재 외국인이 저지른 범죄는 총 1만7184건으로 2022명이 검거된 것으로 집계됐다. 5년새 3.2배 늘어난 수치다.

연도별로는 ▲2008년 897명 ▲2009년 1500명 ▲2010년 1915명 ▲2011년 2733명 ▲2012년 2873명으로 최근 들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3범이상 범죄자도 5년 전 167명 수준에서 2012년 569명, 2013년 431명(8월 기준)으로 지난 2010년 이후 꾸준히 300명대를 넘어서고 있다.

AD

또 지난해 검거된 외국인 범죄자 2만4379명 중 11.7%인 2873명은 기존 전과가 있어 10명 중 1명이 재범자로 나타났다. 살인·강도·강간 등의 범죄를 저지른 630명 가운데 기존 전과가 있는 경우는 70명으로 11.1%를 차지했다.

유 의원은 "외국인 범죄자의 경우 거주지나 연고지 등이 불분명한 경우가 많아 우범자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별도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외국인 밀집지역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