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200만 관객 돌파…희망의 메시지 通했다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영화 '소원'(감독 이준익)이 관객들의 입소문과 추천 열풍에 힘입어 개봉 17일만에 누적관객 2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좌석점유율에 있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함께 오른 동시기 개봉영화들보다 앞서 있어 '소원'의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소원'은 세상의 모든 피해자와 가족들이 잘 살 수 있을까라는 걱정의 마음에서 출발해 부디 잘 살기를 바라는 바람과 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담긴 위로와 치유의 손길을 건넸다. 그리고 비록 믿고 싶지 않은 일이 일어났지만 '그래도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때문에 성폭행 사건 피해자인 가족들의 이야기라는 민감하고 아픈 소재를 그리지만 가장 아픈 곳에서 피어난 가장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을 울리는 기적 같은 감동을 전했다. 개봉 전부터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응원 열풍이 일어나는 등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이 영화에 참여를 결심했던 마음이 네티즌들에게까지 전해지면서 개봉 후에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소원'은 18일 4시 30분 기준으로 3만 8078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 2,00만 233명을 기록했다. 10월 2일 개봉 이후 17일만에 20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소원'은 개봉 3주차로 접어들었음에도 관객들의 입소문 덕분에 흥행 가속도에 불을 붙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신작들이 개봉하고 있으나 여전히 박스오피스는 물론 예매 순위에서도 역시 상위권에 오르며 장기 흥행에 접어들었다.
관객 감소율도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개봉 후 평점도 점점 높아져 현재도 9.27점으로 상영 중인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예매율 역시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희망을 이야기하는 메시지가 호평을 얻으며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로 선정돼 학생 단체가 이어지고 있고 기업들은 물론 다양한 단체들의 관람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피해아동 부모가 이준익 감독에게 감사의 표시로 손편지를 전하며 "'소원'은 예방주사 같은 영화"라는 말로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기를 독려하는 등 국민 영화로서 발돋움하고 있다.
'소원'은 가장 아픈 곳에서 피어난 가장 따뜻한 감동을 담아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준익 감독의 공손한 태도, 올해 출연작품 중 단연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설경구, 필모에 길이 남을 연기를 보여준 엄지원과 김해숙, 김상호, 라미란 등 어른배우들의 원숙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가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다.
특히 '올해 대한민국 영화계가 발견한 최고의 보물'이라고 불리고 있는 만 7살의 '소원' 역 이레의 등장은 이미 최고의 화제가 됐다. '제 8회 파리-한국 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초청되는가 하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 마켓 해외 세일즈에서도 일본,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총 5개국 판매라는 성과를 거두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장 아픈 곳에서 피어난 가장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올 가을 대한민국을 울리는 기적 감은 감동을 전하며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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