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켈트족들은 한 해의 마지막 날, 죽은 자의 영혼이 산 사람의 몸에 들어와 1년동안 기거하다가 다음 세상으로 간다고 믿었다. 이에 켈트족들은 죽은 자의 영혼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귀신복장을 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것이 오늘날 핼러윈 데이의 시작이다. 10월31일, 영국 등 북유럽과 미국에서는 마녀,해적, 귀신분장을 하고 핼러윈 데이 파티를 즐긴다. 최근 국내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핼러윈 데이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자, 유통업계에서는 관련 상품 개발에 여념이 없다. 올 핼러윈 데이에는 보다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특급호텔에서 보내보는 건 어떨까.


귀신 나오거나 귀, 신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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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는 오는 25일 '돌아온 핼러윈 루즈성' 파티를 개최한다. 오래된 고성처럼 꾸민 레스토랑 바 '바루즈'에서 DJ의 라이브 음악과 월드클래스 우승 바텐더가 선사하는 칵테일 등이 어우러져 흥겨운 파티 형식으로 진행된다. 호박과 거미줄 등으로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70년 스타일의 복고 의상을 입은 직원들과 할로윈 코스튬을 한 요원들이 할로윈 분위기를 더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뉴욕 스타일 라운지 바 조이에서는 오는 26일 저녁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핼러윈 파티를 연다. 드레스코드는 '꽃좀비' 콘셉트. 꽃미남, 꽃미녀 좀비로 분장한 조이 바의 스탭들이 고객을 맞이하며 전문 DJ가 선사하는 뮤직 퍼포먼스, 인디 밴드의 락 공연, 화려한 불쇼가 일품인 칵테일 쇼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제주산 단호박을 이용한 핼러윈 디저트 메뉴를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판매한다. 제주 호박 롤케이크와 핼로윈 팝콘볼, 제주산 호박 등으로 고소하게 구워낸 쿠키가 포함됐으며 뱀파이어키스라 불리우는 핼러윈 칵테일도 선보인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오는 27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핼러윈 키즈 파티'를 연다. 가족 파티 콘셉트로 개최되며 댄스 콘테스트, 포토존, 페이스 페인팅 등의 이벤트가 준비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지하 로비층에 위치한 정통 영국풍의 바 오크룸에서는 이달 한 달 내내 '핼러윈 특별 세트메뉴'를 판매한다. 특히 잭-오-랜턴(호박등)을 오크룸 곳곳에 놓아 핼러윈 느낌을 살리고, 직원들은 검은색 유니폼을 입어 으스스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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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감수성이 되살아나는 가을을 맞아 문화적 감성을 충족시켜 줄 문화 패키지도 내놨다. 이탈리아 초청 오페라 공연, 정통 뉴올리언즈 음악 감상, 이색 호러공연 및 아틀리에 체험까지 호텔 객실에서 쉬면서 문화 충전도 즐길 수 있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가을철 문화패키지인 '오페라 나부코 패키지'를 오는 27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에는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오페라 나부코의 예매권 2매, 오페라 프로그램북 1권, 안락한 슈페리어룸 1박 숙박권으로 구성됐다. 수영장 및 휘트니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객실 내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공연 관람은 다음달 15∼17일 사이에 할 수 있다.


'제주의 달빛아래 정통 뉴올리언즈 음악을 감상하며 따뜻한 온수풀에서 달빛수영을 즐긴다?' 영화 속의 한 장면이 아니다. 제주신라호텔 야외 풀사이드에 펼쳐지는 가을밤의 모습이다. 제주신라호텔 투숙객들은 호텔 내 야외 풀사이드 무대에서 펼쳐지는 정통 뉴올리언즈 음악 공연을 매일 밤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5명으로 구성된 정통 뉴올리언즈 최고의 뮤직 아티스트들은 루이 암스트롱 시절부터 최신 팝음악까지 감미로운 소울과 다이나믹한 재즈&펑크로 재해석해 화려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준다.


롯데호텔서울은 국내 최고의 힙합 뮤지션과 함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버리고 특급 호텔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호러 인 파티 패키지'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판매한다. 이번 '호러 인 파티' 공연에는 가수 리쌍, 버벌진트, 힙합대세 범키, 래퍼 스윙스 등이 참여하며 패키지에는 클럽 디럭스 룸, 클럽 라운지 혜택 2인, 힙합 콘서트 호러 인 파티 티켓 2장, 야광 팔찌 또는 머리띠 2세트, 수영장, 사우나 및 휘트니스 무료 이용 혜택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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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마리아 칼라스홀 컬쳐 패키지'를 이달 말까지 선보인다. 객실에서의 1박과 VIP살롱 콘서트홀인 마리아 칼라스홀에서 열리는 주말 공연 중 한 가지(메트 오페라ㆍ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선택해 감상할 수 있다.


뮤지컬 점프와 연계한 호텔 패키지도 있다. 세종호텔은 올 연말까지 공연 '점프'가 포함된 패키지 2종을 선보인다. 또한 플라자호텔은 삼청동 일대의 다양한 갤러리를 둘러보며 아트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힐링 아로마' 패키지를 내놨다. 아트그라피 컬쳐리스트와 함께 진행되는 아트 힐링 투어는 삼청동과 북촌 일대를 거닐며 아트 갤러리를 관람할 수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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