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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을·겨울 PC트렌드는 경량·박형(輕量博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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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에 PC 고객 빼앗기지 않으려 안간힘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태블릿PC 등장에 고전하던 일본 PC업계가 가볍고 기능을 추가한 PC를 출시, 승부스로 띄웠다. 가볍고 얇게 만든 경량·박형 모델이 대세다.


일본의 경제매체 산케이비즈는 16일 일본의 PC 업체들이 태블릿에 제동을 걸기 위해 이 같은 가을과 겨울 모델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태블릿 등장으로 PC 이용자들이 대거 태블릿으로 옮겨가면서 위기 의식을 느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화면을 손가락으로 만져 조작할 수 있는 태블릿의 등장으로 일본의 개인용 노트북 시장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시장 조사 회사 IDC 재팬에 따르면 올해 4~6 월PC의 일본 국내 출하 대수는 146 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4 % 나 줄었다.
NEC는 연말 판매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세계 최경량의 신제품을 내놓았고 소니는 휴대폰 사진을 정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PC를 출시했다.




NEC가 이날 공개한 노트북 ‘라비Z’( 사진위)는 크기는 13.3 인치지만, 무게는 터치패널을 탑재하지 않은 모델이 약 795g에 불과하다. 노트북 몸체 케이스를 알루미늄 절반에 마그네슘과 리튬 합금으로 만들어 무게를 줄였다는 게 산케이 설명이다.


이는 600g대인 미국 애플의 태블릿 아이패드에 근접한 것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은 평가했다.

또 샤프가 만든 전력 절감형 이그조 액정화면을 탑재해 9.2시간동안 구동할 수 있다.

다음달 21일부터 시판에 들어갈 이 노트북 가격은 16만~18만5000엔으로 예상된다.


소니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대량의 사진을 정리하는 게 PC의 주된 용도가 되고 있다고 보고 사진 정리 기능을 강화해 활로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소니 신제품 바이오 피트 15A는 화면을 회전해 꺾어 접으면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니는 노트북 시장에서 약 10 %의 이용자가 태블릿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고 있다.

후지츠의 터치 패널을 탑재한 모델을 확충한 파나소닉은 화면은 14인치지만 운반하기 쉽고, 견고한 PC로 승부를 낸다는 방침이다.


후지츠도의 QH77.M은 화면과 키보드를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데다 최대 30분간 방수기능을 갖추고 있다.


오노 데라 타다시 NEC 이사는 “컴퓨터는 앞으로도 진화를 계속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PC 사업에 주력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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