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가수 현진영이 아내에게 특별한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진영은 1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혼인신고 전에 밥을 먹으면서 하긴 했지만, 특별히 프러포즈를 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평생 욕을 먹으며 살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현진영은 아내 오서운의 매력에 대해 "내가 잘못해도 큰 소리를 치는 편인데, 나를 잘 받아준다. 아들처럼 잘 포용해주는 게 장점이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현진영 오서운 부부는 2000년 첫 만남을 가진 뒤 13년 동안 연인으로 지내왔다. 지난 2011년 6월 강남구청에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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