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고리 원전 1호기가 176일 동안의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5일 오전 8시 전기 생산을 시작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하 한수원)은 고리 1호기(가압경수로형, 58만7000㎾가 지난 4월12일부터 진행한 정비를 끝내고 발전을 재개했으며, 6일 오후 7시30분께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고리 1호기는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원자력안전법 및 전기사업법에 따라 설비 건전성에 대한 법정검사를 수검하는 한편, 발전소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설비 개선을 추진했다.


한수원은 원자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원자로헤드를 교체했다. 특히 긴급 상황에서 발전소에 전력을 공급하는 비상디젤발전기의 경우 전원 용량을 2920㎾에서 3500㎾로 높여 전원 공급 여유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주 제어실과 각종 부대설비 등을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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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비 개선 사업의 특징은 정비 작업의 과정을 공개한 점이다. 계획예방정비 공사 정보 제공은 물론 누구나 직접 정비 현장을 살펴볼 수 있도록 발전소를 공개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고리 1호기는 연평균 440여만MWh의 전기를 생산해 올겨울 전력 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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