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6일 '글로벌 이슈 브리프' 보고서를 통해 "2분기말 미국 가계의 순자산이 전분기말 73조5000억달러에서 1.8% 늘어난 74조8000억달러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7분기 연속 증가세다.
한은은 "올해 3분기들어서도 미국의 자산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했다"면서 "당분간 미국 가계의 순자산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특히 "자산 증가세가 소비를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가계의 순자산 증가 흐름은 더딘 고용시장 회복세와 재정관련 불확실성을 상쇄해 미국 경제가 살아나는 데 상당한 지지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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