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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도로명 주소 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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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리서치 조사 결과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내년 1월1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 주소를 국민 절반 가량이 시행 일시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도로명 주소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9월30일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 1월 1일 전면 시행을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1.4%, ‘잘 모르고 있다’는 48.6%인 것으로 나타났다.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경남권(56.0%)과 서울권(55.0%), 50대(57.8%)와 20대(51.9%), 학생(63.9%)과 농·축·수산업(62.1%)에서 많았다.

'잘 모르고 있다’는 전라권(53.3%)과 경기권(51.7%), 60대 이상(51.3%)과 30대·40대(각각 50.5%), 생산·판매·서비스직(55.9%)과 전업주부(52.7%)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이와 함께 조사 응답자들에게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집의 도로명 주소를 알고 있냐고 묻는 질문엔 56.3%가 ‘잘 알고 있다’, 43.7%가 ‘잘 모르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 알고 있다’는 대답은 충청권(70.1%)과 경북권(59.1%), 50대(59.3%)와 30대(58.3%), 농·축·수산업(69.3%)과 학생(63.5%)에서 많았다. ‘잘 모르고 있다’는 대답은 서울권(48.8%)과 경남권(48.4%), 20대(52.0%)와 60대 이상(43.1%), 자영업(46.1%)와 전업주부(45.8%)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태우 연구원은 “오랜 홍보기간과 도로명 주소 입간판 설치 등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입했던 것을 상기할 때 도로명 주소 시행 시기와 주소명 인지율이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은 시행 100여일을 앞두고 성공적인 준비가 됐다고 보기에 의문이 드는 수준“이라며 ”본격 시행 전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보다 적극적인 계도를 진행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2%p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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