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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인천 AG, 개인·팀 성적 모두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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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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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가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30일 오전 서울 태평동 프레스센터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다양한 홍보 활동을 약속했다. 김영수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 심우택 IB스포츠 대표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기념 모자와 티셔츠를 착용하고 나타난 손연재는 “국제 이벤트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영광”이라며 “좋은 모습과 성적을 보여주는 것이 최고의 홍보라고 생각한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영수 위원장은 “홍보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향후 1년 동안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리는데 손연재가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손연재가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세운 목표는 두 가지다. 개인과 팀 성적 향상이다. 손연재는 이경화, 신수지, 김윤희와 함께 나선 2010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리듬체조 단체전에서 0.6점차로 4위에 머물렀다. 동메달은 일본의 몫이었다. 당시 “메달을 따지 못했다”며 눈물을 보인 손연재는 “개인전 동메달을 땄지만 팀 경기에서 그렇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인천에선 모든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국내 팬을 찾아가는 만큼 준비를 잘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모든 국제대회 일정을 소화한 손연재는 당분간 재활치료를 받으며 학업에 전념한다. 복귀 무대는 10월 18일 인천에서 개막하는 전국체육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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