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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세계선수권 곤봉 6위…네 종목 모두 노메달

최종수정 2013.08.30 03:10 기사입력 2013.08.30 03:10

손연재[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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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가 한국 선수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종목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2013 국제체조연맹(FIG) 세계선수권대회 둘째 날 종목별 결선이다. 손연재는 곤봉에서 17.566점을 기록, 결선 참가자 8명 가운데 6위에 머물렀다. 전날 후프-볼 결선에서도 각각 7위에 그쳤던 손연재는 결국 이번 대회 종목별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손연재는 이날 곤봉 예선에서 17.300점을 기록, 전체 6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어진 결선 무대. 8명 가운데 가장 먼저 매트에 등장해 파트리치오 부안느의 '벨라 벨라 시뇨리나'에 맞춰 무난한 연기를 펼쳤다. 덕분에 예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메달을 따내기엔 역부족이었다.

리본은 결선조차 오르지 못했다. 예선에서 실수를 반복한 탓에 올 시즌 들어 가장 낮은 점수인 16.108점을 받았다. 주종목으로 꼽혀왔던 리본이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다. 손연재는 3월 시즌 첫 대회였던 가스프롬 그랑프리에서 15.750점을 기록한 뒤 리본에서 줄곧 17점 이상의 좋은 점수를 받아왔다. 특히 지난 1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월드컵 대회 리본에서 18.066점이란 시즌 최고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비록 종목별 메달 획득엔 실패했으나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바로 개인종합이다. 손연재는 예선 네 종목에서 가장 낮은 리본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합계에서 52.250점을 기록, 전체 6위로 결선 A그룹(1~12위)에 포함됐다. 손연재는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5개 대회 연속 종목별 메달을 따냈지만, 개인종합에서 3위 안에 입상한 적은 아직 없다. 도전의 의미가 남다른 이유다. 개인종합 결선은 30일 오후에 열린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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