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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로 여의도 110배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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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본관 옥상 태양광발전시설(45.5kw/시간)

농업기술센터 본관 옥상 태양광발전시설(45.5kw/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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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가 실시 중인 공공분야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가 여의도 면적 110배의 숲을 조성하는 효과를 거뒀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서울시청사 등 68곳 공공건물에서 7663톤 CO2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후 지난해 공공건물과 함께 상·하수도시설 및 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부문까지 포함해 96곳 관리대상에서 총 35만7992톤 CO2의 온실가스를 저감시켰다. 이같은 온실가스 감축량을 에너지로 환산하면 총 16만8785TOE에 달한다.
지난해 한해 동안 저감시킨 온실가스는 30년생 소나무 5400만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하며, 이는 여의도 면적(295ha) 110배의 숲에서 1년간 흡수하는 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온실가스 관리제에 포함된 폐기물 부문에서는 총 25곳 사업장에서 230만3000톤 CO2를 배출해 환경부 허용배출량 대비 35만1000톤을 감축했다. 물재생센터의 경우 하수처리공정에서 발생되는 메탄가스를 바이오연료로 재활용한 결과가 큰 효과를 냈다. 또 자원회수시설의 경우 2010년부터 연차적으로 선택적 촉매탑(SCR)에 사용되는 LNG 연료를 자원회수시설의 폐열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연료비도 절감하는 효과가 있었다.

사업장별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절감한 곳으로 소방재난본부 보라매안전체험관, 농업기술센터, 서울역사박물관 등이 꼽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고 보라매안전체험관은 자연채광을 최대한 활용해 전등사용을 줄이고 내부온도 30℃ 이상시만 에어컨을 가동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고효율 LED로 조명을 교체하고 원격자동조명제어시스템을 도입했다.
반면 다수의 시민들이 편의와 여가를 즐기는 체육시설관리사업소, 한강관리사업소 등이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기관으로 분석됐다.

시는 올해 사업장별 온실가스 저감실적을 분기별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자체 사업장에도 전달해 각 사업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온실가스·에너지 저감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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