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낀 5일 연휴, 아이와 함께 이 영화를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주말과 추석연휴를 포함해 최장 5일간의 황금휴식기간이 돌아왔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놀아줘야 하는 부모라면 다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일 터. 아이와 함께 놀 수 있는 '꺼리'를 찾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5일 간의 연휴에 하루 정도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영화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SF명작 영화를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도 키우고 재미를 느끼는 기회를 가져보자.
19일 국립과천과학관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SF거장의 SF명화와 다큐멘터리 7편을 추천했다.
과천과학관이 추천한 '스페이스 워리어스'는 숀 맥나마라 감독의 패밀리 어드벤처 신작으로 13살 지미가 여름 우주캠프에 선발돼 우주정거장에 가게 되지만 위험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전개되는 어린이 SF우주모험극이다. 93분. 전체 관람가.
▲'스페이스 워리어스'의 한 장면
던칸 존스 감독의 2011년 개봉작 '소스코드'는 감성SF영화로 '우연의 일치'에 의해 과거가 바뀌면서 아름다운 미래가 다시 올 수도 있다는 오묘한 결론을 보여주는 영화다. 93분.12세 관람가.
애니메이션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프라파스 콜사라논 감독의 2012년 작품인 '더 자이언트'는 우주를 배경으로 둘도 없는 친구인 두 로봇이 갑작스럽게 번개를 맞으며 적으로 돌변하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이다. 친구와 우정에 대한 감동의 메세지가 주된 내용이다. 90분. 전체관람가.
로봇과 인간의 우정에 관한 영화도 흥미롭다. 제이크 슈레이어의 '로봇 앤 프랭크'는 까칠한 철부지 노인 프랭크와 인간보다 더 인간같은 로봇 사이에서 느껴지는 유머와 감동이 잔잔하게 전해지는 SF영화다. 89분. 12세 이상 관람가.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만 깬다면 다큐멘터리도 좋은 선택이다. '우연의 발견'은 미미 소에테만 감독과 리테안진 감독이 제작한 SF다큐멘터리로 현대 문명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인터넷과 빛 등의 발명 사례를 소개한다. 현대문명의 발전과 그 이전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이 다큐멘터리의 러닝타임은 50분. 전체관람가.
▲'시간여행자의 가이드'의 한 장면.
지구의 탄생과 진화의 역사를 되짚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 리차드 스미스 감독의 '시간여행자의 가이드'가 딱이다. 판게아에서 일찌감치 떨어져나와 독자적인 시간의 지층을 쌓아온 호주 대륙에 새겨진 시간의 흔적들을 쫒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57분. 전체관람가.
▲'J로봇'의 한 장면.
로봇의 탄생 과정이 궁금하다면 다큐멘터리 형식의 'J로봇'을 추천한다. 이 영화는 로봇을 꿈이 아니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일본 내 로봇 과학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1995년 발생한 일본 대지진 이후 고베 출신 만화가 요코야마 미츠테루가 로봇 애니메이션 주인공 '철인 28호'의 실물크기 구조물을 만들 계획을 세운다는 내용. 59분.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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