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근철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8일 금융거래의 투명성과 금리 조작 등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리보(Liborㆍ런던 은행간 금리) 등 기준금리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셸 바르니에 EU 역내시장및 서비스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EU의 제안은 모든 기준 금리 운용 과정에 대한 포괄적인 감독을 규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 거래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이익의 충돌을 방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U 집행위 제안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준 금리인 리보와 유리보(유럽은행 간 금리)를 EU 산하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이 직접 관리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 제안에 따르면 EU 및 개별 회원국 금융 감독 기관은 금리 조작 등 부정행위를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며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해당 금융회사는 연 매출액의 10%까지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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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는 영국 은행연합회(BBA)가 영국 시중은행들로부터 제출받은 단기금리를 톰슨로이터에 의뢰해 산출하며, 전 세계적으로 약 500조 달러 규모의 금융상품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된다.


따라서 EU가 리보를 직접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영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김근철 기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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