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리보 조작으로 4억5000만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 영국 대형 은행 바클레이스의 마커스 아기우스 회장이 2일 사임 의사를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행동에 책임을 지라”며 퇴진을 촉구했다. 조지 오스번 영국 재무장관도 “무책임한 행동은 끝까지 추궁해야 한다"며 "향후 은행가들에 대한 제재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밝히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밥 다이아몬드 CEO는 오는 4일 의회 재무특별위원회에 출석해 관련 증언을 펼칠 예정이다. 하원 재무특별위는 밥 다이아몬드를 수요일에, 마커스 아기우스 회장을 비롯한 비상임 이사는 목요일에 출석할 것을 각각 요구한 상태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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