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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드립쉽용 구명정 현대重에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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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계획없어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 HLB 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드릴쉽(Drill Ship)용 구명정의 국산화에 성공해 현대중공업에 납품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에서는 최초로 현대중공업에 첫 납품되는 드릴쉽용 고부가치 구명정은 지난해 수주한 것으로 총 6척 ,113만달러 규모다.
드릴쉽은 심해석유 시추선을 말하며 통산 척당 가격이 최소 5억달러에서 10억달러에 이른다. 고유가로 인해 극지방, 심해지역까지 자원개발이 확산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으며 상선용 저가 선박시장의 주도권을 중국에 빼앗긴 이래 국내 조선업을 지탱하는 효자선박이다. 조선분야 라이벌인 중국이나 일본도 우리나라의 적수가 되지 못해 국내 3사가 전 세계 물량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

단지 상선용 선박 부품 국산화율이 90%이상인데 비해 드릴쉽용 부품 국산화율은 50% 미만으로 주로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부품소재의 국산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드릴쉽용 구명정 역시 전량수입에 의존해 왔다. 에이치엘비는 3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이번 주 최종 납품을 하게 됐다. 일반 구명정보다 4배 이상 고가임에도 기존 수입제품에 비해 20% 이상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에이치엘비측 설명이다.
박정민 에이치엘비민 대표는 "이번 드릴쉽용 고부가치 구명정 납품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해양플랜트용 고부가치 시장에 진입함과 동시에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게 됐다"며 "국내에서는 독점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향후 에이치엘비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시장에 떠도는 증자우려 등에 대해 "증자계획도 없고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못박았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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