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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주진형號 출범… 어떻게 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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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수 전 대표 사임 후 지난달 24일 내정
내정 후 20일 가까이 출근하며 업무파악
리테일 정상화·조직 슬림화 등 속도 낼 듯
인재육성 방안 제시·매주 金 직원들 만나기도

▲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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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주진형(54·사진) 대표이사 체제를 본격 출범시켰다.

한화투자증권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달 24일 대표이사에 내정됐던 주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주 신임대표는 같은 날 오후 이사회에서 선임안이 확정되면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한다.
앞서 주 대표는 내정 다음날부터 회사로 출근해 부서별 업무보고와 부서장 및 파트장 개별면담을 실시했다. 특히 증권사들의 실적부진 속 조직운영 효율화와 실적개선을 위한 대안 마련에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75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던 리테일 부문을 가장 먼저 챙기며 개선방안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업계와 직원들의 관심은 주 대표가 어느 정도 선까지 조직 슬림화를 시도하느냐에 쏠려 있다.

그는 지난달 23~24일 열린 지점장급 이상 간부 워크숍에 앞서 1700여명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조조정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여기에는 취임 이전 직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향후 구조조정 방향을 수립하겠다는 의중이 반영됐다.
이에 대해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신임대표가 각 분야별 실적이나 운영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향후 구조조정 등 조직운영의 구체적 방향에 대해선 내부검토가 더 필요해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신임대표와 직원들 사이 만남과 소통의 기회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내정 후 주 대표는 매주 금요일 오후 직원 10~20명씩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 자리에선 향후 경영 방침과 더불어 직원들이 가진 고충과 아이디어 등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주 대표는 세계은행 컨설턴트와 우리금융지주 전략기획 담당상무, 우리투자증권 리테일사업본부 전무 등을 지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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