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7시 10분께 광시좡주(廣西壯族)자치구 구이린(桂林)시 링촨(靈川)현 빠리지에(八里街)학교 정문 앞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로 남녀 1명씩 모두 2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고 중국 신화망(新華網) 등이 보도했다.
사건은 현장을 지나던 삼륜차에 불이 붙은 뒤 폭발로 이어져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삼륜차를 몰고 가던 남자는 폭발로 이미 숨졌으며 그가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하지만 이 남자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자폭사건을 일으킨 것인지, 안전 부주의나 사고로 인한 폭발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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