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5.7% 증가한 10조680억원에 달할 것"이라면서 "PC 디램(DRAM)가격 강세,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 확대, 비(非) PC DRAM 수요 호조 등에 힘입어 메모리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에도 3분기에 이어 10조원대 영업이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위원은 "9월 런칭한 갤럭시노트3의 본격적인 판매확대가 예상된다"며 "4분기 1000만대 판매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4분기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7% 늘어난 9100만대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 공장 화재로 DRAM 가격 강세가 예상되고, 아이폰5 효과에 따른 비메모리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0.7% 늘어난 10조134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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