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베트남 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 MOT) 산하 꾸롱 공사(Cuu Long CIPM)가 발주한 밤콩교량(Vam Cong Bridge) 프로젝트를 수주, 지난 5일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밤콩 교량이 완공되면 베트남 내 최대 곡창지대인 메콩 델타 지역까지 최단거리 교통망이 구축돼 화물 운송 시간이 3시간 줄어들게 된다. 메콩 델타 지역은 베트남 쌀 생산량과 수출량의 각각 50%, 80%를 공급하는 핵심 농업 생산 지역이지만 열악한 교통 인프라가 문제점을 지적돼 왔다.
오두환 GS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은 “베트남의 경제 성장을 위한 산업 인프라 구축에 GS건설을 비롯한 한국 건설사들이 한 몫을 담당하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한국 건설의 위상을 더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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