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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사모펀드 MBK에 1.8兆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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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ING생명 한국법인이 우여곡절 끝에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넘어갔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이날 ING생명 한국법인 지분 100%를 1조8000억원에 인수한다는 계약서를 체결했다. 계약 내용 중 ING그룹이 주식 인수 대금 1조원 가운데 약 10∼11%를 재투자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MBK파트너스의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는 금융당국의 승인을 거쳐 올해 말에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MBK가 당국에 인수합병(M&A) 승인 심사를 신청하면 2개월 내 인수 여부가 결정된다.

MBK파트너스와 ING 그룹은 한국에서 ING 생명 사명을 앞으로 5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ING그룹은 ING생명 한국법인 운영 부분에 있어 앞으로 1년간 지속적인 조언과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MBK파트너스는 ING생명을 전문경영진이 운영하는 하나의 독자적인 기업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존하는 단체협약과 취업규칙도 모두 유지되며 인위적인 구조조정도 하지 않겠다는데 양 사가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ING그룹은 지난 2008년 네덜란드 중앙은행으로부터 100억 유로의 공적자금을 받는 조건으로 ING생명 한국법인의 지분을 올해까지 50% 초과, 2016년까지 100% 전량을 매각해야 한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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