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한국 남녀 양궁 대표팀이 세계양궁연맹(WA) 4차 월드컵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나란히 메달을 따냈다.
25일(한국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대회 남녀 단체 3위 결정전이다. 최용희 민리홍(이상 현대제철) 김종호(중원대)가 나선 남자 대표팀은 네덜란드를 228-222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최보민(청원군청) 서정희(하이트진로) 석지현(현대모비스)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도 콜롬비아를 222-217로 물리치고 3위에 올랐다.
한편 최보민은 여자 컴파운드 개인전 3위 결정전에서 크리스티나 베르거(독일)와 143-143 동점을 이룬 뒤 슛오프(화살 한 발로 승패 결정)에서 9-10으로 아쉽게 패해 메달을 놓쳤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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