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재산연구원 분석, 직무만족도 및 조직몰입도 떨어져…“갑을관계 개선, 합리적 시장환경조성 등 정부정책 따라야”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내 중소기업 연구개발인력 이직률이 대기업보다 높다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내놓은 ‘중소기업 연구개발인력의 업무만족도와 성과연관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 연구개발인력의 직무만족도 점수가 5점 만점에 평균 3.62점으로 종업원이 2000명 이상인 초우량대기업(평균 3.90점)보다 낮았다.

중소기업 연구개발인력의 조직몰입도(5점 만점) 또한 평균 3.29점으로 대기업 평균(3.56점), 초우량 대기업(평균 3.76점)보다 뒤쳐졌다. 직무스트레스(5점 만점)도 평균 3.04점으로 대기업보다 높아 중소기업 연구개발인력이 애사심이나 충성도가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중소기업의 연구환경이 대기업보다 나쁜데다 임금마저 적어 기회만 있으면 대기업으로 옮기려는 뜻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12년 인적자본기업패널조사’(한국직업능력개발원) 자료를 활용, 국내 500개 기업에 다니는 근로자 표본 1만108명 중 대학졸업 이상 학력의 연구개발인력 9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박주완 박사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위한 인력양성소로 전락하고 있다”며 “신규채용→인력양성→인력이탈→신규채용의 악순환이 거듭돼 중소기업의 핵심기술이 빠져나가고 경쟁력도 떨어지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박 박사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다시 대기업으로 클 수 있는 역동적이고 비전 있는 일터란 인식을 연구개발인력들이 가지려면 ‘갑을관계 개선’, ‘합리적 시장환경조성’ 등 정부정책이 따라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그래야만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근로자 사기 진작→이직 감소→기술유출 감소 →연구개발수준 향상→생산성 증가→ 조직성과 향상’의 선순환체계가 갖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AD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