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적응못하 뉴스위크 또 팔려 천덕꾸러기 신세
IBT,뉴스위크 오너 IAC로부터 인수하기로...디지털 시대 적응기대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 최근 급격히 쇠락해 1달러에 팔리는 수난을 겪은 80년 역사의 미국의 유명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다시 주인이 바뀐다.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다.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시간) 경제뉴스 웹사이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IBT)’가 인터넷 기업 ‘IAC’로부터 뉴스위크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매입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에티엔 위작(Etienne Uzac) IBT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의 포트폴리오에 아이콘 브랜드와 글로벌 뉴스 자산을 영입해 매우 기쁘다”면서 “뉴스위크 브랜드를 믿으며 디지털 시대에 맞게 완전히 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위크 매각은 할리우드 리포트가 최초로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워싱턴포스트가 소유했을 당시인 1991 년 330만 부의 발행부수를 자랑했지만 독자들이 웹 뉴스로 이 동하면서 쇠락하기 시작해 2008년부터 발행 부수가 주는 등 실적이 급감했다.
원 소유주 워싱턴포스트는 2010년 8월 뉴스위크를 4000만 달러의 부채를 떠안는 조건으로 1달러에 오디오 재벌인 고(故) 시드니 하먼(Sidney Harman)에게 팔았다. 하먼은 곧 뉴스위크를 IAC와 인터액티브코프가소 소유한 웹사이트 ‘더 데일리 비스트’와 합병했다.IAC와 인터액티브는 티나 브라운이 경영했다.
하먼은 2011년 세상을 떠났고 IAC와 브라운이 뉴스위크 경영책임을 떠안았다. 뉴스위크는 2012년 12월31일 인쇄본을 끝으로 온라인으라만 운용하고 있다. 직전소유주인 IAC는 자사의 온라인 뉴스 사이트 ‘데일리 비스트’에 뉴스위크를 합쳐 운영했지만 잡지 부흥에는 실패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자매지 보스턴글로브를 인수 가격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 7000만 달러(786억원)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구단주 존 헨리에게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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