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012년 서울 중구 재능빌딩에 개소되어 현재까지 운영 중이던 ICLEI 동아시아 본부가 서울글로벌센터로 확장·이전된다고 29일 발표했다. ICLEI는 환경문제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간 국제협력을 위해 1990년에 설립된 조직으로, 공식 명칭은 ‘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다.
이번에 이전되는 서울글로벌센터에는 출입국관리사무소, 국제중재센터, 시티넷, 외국공관 등 공공기관 및 국제기구가 위치해 있어 기관 간의 협력체계 강화가 기대된다.
ICLEI 동아시아본부는 이전 후 동아시아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녹색성장 능력 제고 및 협력강화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또한 동아시아 자치단체 관계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 개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연수, 국제포럼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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