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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밸류에이션 매력+자회사 우려 완화"..목표가↑<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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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증권은 26일 두산에너빌리티 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 및 자회사 관련 우려 완화가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1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두산중공업의 올해 2·4분기 관리회계기준(두산중공업 본사+해외 발전관련 자회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000억원, 1491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한영수 애널리스트는 "주력사업인 본사의 발전부문이 12%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주도했다"며 "일부 원자력 발전프로젝트 준공에 따른 원전관련 매출비중 상승과 해외 설계·구매·시공(EPC) 프로젝트에서의 양호한 수익성 관리가 호실적의 원인"이라고 짚었다. 순이익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예상을 상회한 법인세, 두산건설의 일회성 비용 지출에 따른 지분법 감소로 기대를 밑돌았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를 반영해 올해 이익추정을 16% 하향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산중공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를 들었다. 첫 번째는 밸류에이션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률은 54%로 여전히 과거 3년간 최저점"이라며 "최근 제기되고 있는 수주부진 우려 역시 이미 일정부분 반영 중"이라고 판단했다.

두 번째는 자회사 관련 우려 완화다. 그는 "자회사로의 자금지원 이벤트는 두산중공업의 최대 할인 요인으로 작용해 왔으나 최근 핵심 자회사들의 영업실적 개선에 따라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두산건설은 상반기 자금지원과 사업부양도로 전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고,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2분기 실적을 통해 중국시장 부진에도 DII와 공작기계로 이자 부담을 감당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는 설명이다. 두산엔진은 최근 실적 부진에도 여전히 건강한 재무상태를 유지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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