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자 대상 재택근무제, 육아시간제, 임신 직원 편의용품 지급, 임산부 배려방 설치, 가족친화적 근무환경
구는 올해 임신한 직원 10명을 대상으로 전용 기능성의자, 전자파 차단 앞치마, 전용쿠션 등을 지급했다.
이는 임신한 직원들이 하루 종일 앉아서 근무할 때 발생하는 불편을 덜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구는 육아휴직자를 대상으로 재택근무제와 육아시간제 등 맞춤근무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먼저 육아휴직 중인 직원 중 희망자를 받아 지난 2011년9월부터 1년간 재택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주 4일은 집에서, 주 1일은 사무실에 출근해 근무하는 시스템으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직장 분위기 조성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육아공무원을 대상으로 1일 1시간 육아시간을 제공하는 육아시간제를 도입, 유아 양육 공무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생후 1년 미만 유아를 가진 공무원을 대상으로 근무시간 중 자유롭게 1시간을 육아에 활용할 수 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우리 사회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저출산문제 극복과 우수인재 이탈을 막고 실무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고민 끝에 맞춤근무제를 도입했다” 며 “가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섬으로써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2010년부터 10월 보건소에 임산부배려방을 설치, 구청 민원실에도 도입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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