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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에너지 절감전쟁']포스코, 8월 피크시간대 조업 단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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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포스코 사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요즘 힘든 여름을 나고 있다.

포스코가 여름철 전력난에 대비한 에너지 절감 활동에 동참하고 있어 사무실 온도가 27℃에 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원들은 덥다고 불만을 하기 보다 노타이나 노자켓, 면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포스코가 전사적인 전기 사용 감축 활동에 돌입했다.

국가적 전력대란 방지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걷기, 끄기, 줄이기, 모으기'로 집약되는 '그린워크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회사는 물론 가정에서도 에너지를 절약하는 생활을 유도하고 있다.
포스코는 하절기에 전기로 일부 가동을 중단하는 등 33만㎾의 전기를 절감하는 극한적인 전기사용량 감축방안을 내놓았다.

포스코는 우선 스테인리스 공장과 하이밀공장의 가동률을 조절하고 8월 피크시간대에는 조업을 단축해 13만㎾의 전기사용량을 감축한다.

하반기 예정이었던 포항제철소 전기강판 및 후판공장 수리계획을 앞당겨 8월 중에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설비가동 중단기간 중 2만㎾, 광양제철소 산소공장 일부를 정지해 2만 ㎾의 전기사용량을 각각 감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양제철소에서는 '전력 절감형 생산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전력소비량이 부쩍 늘어나는 7~8월 두 달 동안 다소비 전력제품을 구분하고 전력수요가 많은 시간의 생산을 대폭 줄이는 대신 전력수요가 적은 심야시간대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전 사옥에 LED 사용을 권장하고, 건물외벽에 단열 필름을 부착해 전기사용량을 감축하고 있다"며 "포스코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업으로서 캠페인 활동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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