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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한 여름밤의 음악여행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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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7시부터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구립예술단체 합동연주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가 지역 내 예술단체 삼각편대를 앞세워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수준 높은 합동 연주회를 개최한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6일 오후 7시부터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청소년교향악단, 여성합창단이 참여한 가운데 ‘한 여름밤의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구립 예술단체 합동 연주회를 개최한다.
공연의 1부에서는 구립여성합창단(지휘 이민영, 반주 강은경)이 'All I Ask Of You' 등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요곡을 메들리로 엮어 노래하고 구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이성은, 반주 박은향)이 ▲새야새야 ▲아름다운 수작 ▲노래같이 좋은 것은 없네 등의 곡을 선사한다.

또 2부 순서에서는 구립청소년교향악단(지휘 송영규)이 로맨틱(낭만주의) 예술 가곡을 주제로 베토벤의 ▲태공트리오 ▲슈만의 '여인의 사랑과 생애', '시인의 사랑' 등을 연주하고 마지막 피날레 무대로는 소년소녀합창단, 청소년교향악단, 여성합창단 등 3개 단체가 ▲별 ▲마법의 성 등을 들려줄 계획이다.
소년소녀합창단 공연

소년소녀합창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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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에 노원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nowonart.kr)에서 인터넷 좌석 예약 후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노원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활기차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을 길러주고자 2009년 창단된 노원구 대표 어린이 문화사절단으로 프랑스의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과 협연을 통해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 ‘노원구립여성합창단’은 1989년에 창단돼 그동안 서울시 합창경연대회 2회 대상 수상, 제7회 LG 휘센 합창페스티벌 최우수상, 2012 울산 전국여성합창대회 은상 등 많은 대회에 참가,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역량있는 합창단으로 38명의 여성들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주회 2부를 장식할 노원구립청소년교향악단은 올해로 창단 17년을 맞이하는 전통있는 오케스트라로서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과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여성합창단 공연

여성합창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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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교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공연은 노원구의 3개 구립예술단체간의 교류 활성화와 더불어 무더운 날씨와 바쁜 일상으로 지친 주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삶의 여유와 휴식을 선사하고자 마련했다“ 며 ”합동연주회를 통해 구민들의 일상 가까이 음악과 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과(☎2116-3786) 노원문화예술회관(☎951-3355)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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