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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전 7시10분 '호우경보'…2단계 비상근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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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에 22일 오전 5시30분 '호의주의보' 발령에 이어 오전 7시10분 '호의경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도 현재 2단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오전 7시30분 현재 서울지역의 누적강수량은 27mm로, '남현'과 '관악'이 각각 116mm와 17mm로 누적최대와 최소를 기록 중이다. '서초'지역의 경우 시간당 67mm라는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많은 비가 예고되면서 청계천 시점부~황학교 출입이 오전 5시40분 통제됐고, 오전 6시30분과 7시10분에는 양재천 하부도로(KT 앞~영동1교)와 잠수교(보행자)에 대해서도 출입통제가 이뤄졌다.

강한 빗줄기에 배수지원 요청도 잇따라 서초구 16건을 비롯해 강남구와 관악구가 9건과 7건, 송파구·동작구가 2건 등을 기록 중이다. 안양천과 도림천에서는 각각 1명과 6명의 하천변 시민 대피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서울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 중이며
금일 예상강우량은 50~100mm, 최고 150mm까지 예상되고 있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하천변은 접근하지 마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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