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3Q 실적 바닥 예상..목표가↓<삼성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19일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close 증권정보 011780 KOSPI 현재가 146,3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4.28% 거래량 88,192 전일가 140,300 2026.05.14 13:08 기준 관련기사 금호석유화학그룹, 3000평 규모 여수 철새 서식지 복원 나선다 지난달 409개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고배당 기업 '다수' 금호석유화학, ‘스페셜티’로 정면돌파…불확실성 뚫고 고도화 박차 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김승우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합성고무 및 비스페놀에이(BPA) 시황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금호석유의 2분기 실적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컨센서스를 충족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4% 감소한 1조3835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768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합성고무 사업부문의 마진 개선이 다른 모든 사업부문의 이익 감소를 상쇄했기 때문"이라며 "합성고무 가격은 5월 약간의 반등을 제외하면 2분기 내내 하락을 지속했지만 주요 원재료인 부타디엔(BD)의 가격이 더 빠르게 하락하면서 마진은 오히려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금호석유의 제품 중 유일하게 가격이 반등하고 있는 합성수지(ABS, PS) 부문은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스타이렌모노머(SM)가 주요 원재료라는 점에서 향후 이익 개선폭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3분기가 금호석유 실적의 바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합성고무 및 BPA 계열 제품의 시황 악화 속도를 감안하면 이번 3분기가 분기 실적으로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장기적으로 금호석유는 미국의 셰일가스, 중국의 CTO(Coal To Olefin)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는 업체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중국 교체용(RE) 타이어 수요의 가시성이 낮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아시아 합성고무 증설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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