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사장 "조직력 끌어올려 기업가치 극대화"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회사 모든 조직이 강하게 뭉쳐 위기를 이겨내고,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취임 첫 일성으로 '조직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원규 사장은 9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단료투천의 마음가짐으로 사장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모든 조직이 뭉치는 'One company'로 변화와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단료투천(簞?投川)은 장수가 전쟁 중에 부하들과 귀한 막걸리를 함께 마시기 위해 강물에 풀었다는 뜻의 고사성어로 힘든 상황에서 동료들과 함께 하고 싶은 리더의 마음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어려운 업황을 함께 나누겠다는 김 사장의 의지를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김 사장은 고객, 기업, 직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사업모델, 조직과 인사 분야의 혁신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상품개발 역량을 높여 고객기반을 다지고, 자기자본을 이용한 수익 창출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와 함께 고객에게 집중하고, 고객의 가치 제고를 통해 기업가치 향상을 도모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사장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성공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 금융투자회사의 본질"이라며 "업무 매 순간에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고객의 가치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대형증권사 위상을 지키기 위해 동료의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취임한 김 사장은 1985년 LG투자증권(현 우리투자증권)에 입사한 후 포항지점장, 강남지역본부장, 퇴직연금그룹장, WM사업부 대표 등을 역임 했으며 28년 영업현장을 진두지휘 해 온 금융전문가로 통한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장까지 오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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