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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 노인돌봄인력 17만5000명 더 필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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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 노인돌봄인력 17만5000명 더 필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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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노인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4년 뒤에는 최대 17만5000명에 달하는 노인돌봄인력이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6일 고용정보원의 '돌봄서비스의 인력수요 전망'을 보면 장기요양서비스의 경우 2011년에서 2017년 6년 동안 최소 7만7000명에서 최대 17만5000명의 인력수요가 추가 발생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현행 제도를 유지한다해도 같은 기간 7만7000명에서 최대 10만8000명의 돌봄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노인돌봄서비스란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노인을 도와주는 제반 서비스를 지칭한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사회시스템을 재정비하는 광의의 개념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노인의 안전확인, 가사활동지원 등 협의의 개념으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보장이 적용되는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11년 기준 553만6000명에서 2017년 711만8000명으로 26%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옷입기, 목욕하기 등 일상생활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제한 상태로 분류되는 85세 이상 인구는 같은 기간 40만1000명에서 64만9000명으로 61%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정보원은 "85세 이상의 인구가 다른 노인층보다 더 크게 늘어난다는 것은 노인돌봄서비스의 수요가 점차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보고서는 장기요양서비스 이용자는 2017년 50만2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2011년 36만명 대비 7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80세 이상 연령층의 수요는 40%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족이나 친척 등 비공식 돌봄이 줄어드는 경향을 반영할 경우 2017년 55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이들을 돌볼 전문인력 혹은 요양보호사도 2017년까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고용정보원은 전체적으로 현재의 돌봄인력보다 적게는 27.5%, 많게는 62.7% 가량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요양서비스의 경우 최대 17만5000명의 추가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정보원은 "노인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수발서비스에 대한 공적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노인 대상 돌봄서비스, 전문인력 수요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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