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감시자들'이 일을 냈다.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할리우드 대작 '월드 워Z'를 큰 격차로 따돌린 것.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은 지난 3일 개봉해 전국 731개 상영관에서 21만 64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2만 2243명이다.
개봉 전 '감시자들'은 시사회 관람 관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입소문을 이끌어냈다. 새로운 소재와 세련된 영상의 범죄 액션 영화로 10대부터 20~30대 젊은 관객층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배우들의 연기 변신과 탄탄한 연출이 더해져 40~50대 중장년층의 지지도 이어졌다.
이 영화는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 막히는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2PM 준호 등이 열연을 펼쳤다.
유수경 기자 uu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