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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들' 터졌다..개봉 첫 날 21만, '월드 워Z' 단숨에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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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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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감시자들'이 일을 냈다.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할리우드 대작 '월드 워Z'를 큰 격차로 따돌린 것.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은 지난 3일 개봉해 전국 731개 상영관에서 21만 64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2만 2243명이다.
이로써 '감시자들'은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온 브래드 피트 주연의 '월드 워Z'를 단숨에 제압했다. 이날 '월드 워Z'는 575개 상영관에 10만 8272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355만 7823명.

개봉 전 '감시자들'은 시사회 관람 관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입소문을 이끌어냈다. 새로운 소재와 세련된 영상의 범죄 액션 영화로 10대부터 20~30대 젊은 관객층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배우들의 연기 변신과 탄탄한 연출이 더해져 40~50대 중장년층의 지지도 이어졌다.

이 영화는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 막히는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2PM 준호 등이 열연을 펼쳤다.
한편 '더 웹툰: 예고살인'은 362개 상영관에 4만 3083명의 관객을 불러 들이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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